쿠조의 대죄 (九条の大罪) (일본 만화)
장르 : 변호사, 범죄, 느와르
「사채꾼 우시지마」 작가가 2020년부터 연재중인 만화.
초반부는 범죄자, 특히 악당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정의나 윤리, 도덕을 가리지 않고 변호사의 신념을 고수하며 변호하는 내용으로 제법 흥미로운 전개를 가져오다가, 후반에 가서 또 야쿠자병이 도졌는지 줄창 야쿠자 한구레 야쿠자…
중간중간 “법원이라는 국가기관이 정상동작하지 않으면 국민을 지킬 수 있는건 변호사 뿐” 같은, 그래도 변호사 만화 같은 내용이 나오기도 하는데 옴니버스식 구성임에도 야쿠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버린다.
결국 이 만화가 하고싶은 말이 ‘아무리 악당인 범죄자에게도 변호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지, ‘아무튼 야쿠자랑 엮이면 곤란하니 되도록 엮이지 말자’ 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