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싯다르타 (Siddhartha)

싯다르타 (Siddhartha) (독일 소설)
장르 : 오디오북, 철학

독일계 스위스인 문학가 헤르만 헤세(Hermann Karl Hesse)가 1922년 발표한 소설.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내용은 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난 싯다르타가 마을에 찾아온 수도승을 보고 집을 떠나 자신의 친구 고빈다와 열반에 들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크게 세 파트로 나뉘는데, 첫 번째 파트는 수도승들과 여행하는 이야기, 두 번째 파트는 고타마를 만나 여정이 갈리고 상인이 되는 이야기, 마지막 파트는 싯다르타가 모든 것을 버리고 뱃사공이 되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고타마 싯다르타, 즉 석가모니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고 시작했으나 진행이 내가 알고 있는 역사 속 그것과는 좀 다르더라. 작중에 고타마라는 인물이 별도로 등장해서 이게 아예 별개의 창작된 이야기임을 알았다.

헤르만 헤세가 가진 불교에 대한 상당한 이해와 경외를 담고 있는 내용의 소설이다.

싯다르타가 할 수 있는 세 가지 일인 생각하고, 기다리고, 금식하는 것, 그리고 나중에 싯다르타가 경험한 삶을 통해 어떻게 인간이 사유하고 깨달으며 더 나아갈 수 있는지를 고빈다의 시점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가르침은 남이 줄 수 없고,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 깨달음이란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얻어내야 하는 것. 속세의 탐욕과 정욕, 인연과 헤어짐, 본질은 모두 그 순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시점에 함께 공존하는 것.

내용이랑 별개로 진행 방식도 독특하고, 대화 방식도 재밌어서 상당히 재밌게 들었다. 다소 따분한 말의 반복도 있지만, 그 또한 매력적인 부분인 듯.

이 책을 들을 때 분명 생각하고 적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곧바로 적어두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서적을 구매해뒀으니 다시 읽고 또 적어야 할 것 같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