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국립박물관 (東京国立博物館)

도쿄국립박물관 (東京国立博物館) (일본 박물관)
장르 : 박물관

1872년 설립된 일본 최대의 박물관. 도쿄 우에노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엔이며 현재 환율로 따지면 9,240원 수준. 다만 특별전을 포함하여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은 2,000엔으로 좀 더 비싸다.

이번 방문때는 특별전으로 「마에다 이쿠토쿠카이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백만 석의 번주, 가가 마에다 가문>」 이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는데, 첫 방문이기도 하고 일정 문제로 일반 전시만 봤다.

박물관의 전시실은 본관, 헤이세이관, 동양관, 호류지보물관, 구로다기념관, 효케이관까지 총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전부 별개 건물이라 동선이 좀 복잡한게 아쉬운 부분. 하지만 한국어 안내는 꽤 충실해서, 각 유물마다 한글로 번역된 설명도 붙어있고 해서 관람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방문에선 시간상 본관과 동양관만 봤는데, 건물 규모에 비해 상설 전시되는 전시물의 수는 다소 적었다. 물론 그렇다고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규모에 비해서 보다보면 ‘어 벌써 다 봤네?’ 하는 느낌이었다.

본관과 동양관의 일본, 중국, 한국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불교 유물 비중이 꽤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중 독특한 것으로는 「미인도」 나 「금강역사 인왕상」, 그리고 옛 일본의 민족이던 아이누족의 아기 곰 관련 유물들이 있었다. 「골든 카무이」 라는 만화에서 아이누족에 대해 처음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만화가 참 고증을 잘 했다 싶더라.

일본은 발굴한 유물을 가급적이면 현지에 전시하려는 경향이 있어 규모는 다소 작다고 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최고 수준의 박물관이라 다 못 봤지만, 다음에 기회 되면 나머지 관도 볼 예정.

사실 일제강점기때 도굴해갔을 유물들을 생각하면서 혼자 궁시렁거리며 욕하며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자체는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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