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여민공수 – 백성과 함께 지킨다 (한국 박물관)
장르 : 박물관, 역사
2026년 7월 14일 ~ 2026년 10월 2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왕조 시대 도성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성곽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도성을 버리지 않고 백성과 함께 끝까지 지키겠다는 방어의 의지를 조명하며, 오랜 시간 보존된 성곽이 담은 전쟁의 기억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품 자체는 기존 상설전시관의 「조선시대의 서울」 코너와 다소 겹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전시된 두 장소 모두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과 현재의 수도인 서울이 상당히 겹치기 때문인 듯.
하지만 전시품이 겹친다는 것이 전시 성향과 전개가 비슷하다는 내용은 아니다. 전쟁이라는 이야기 속에 담긴 방어의 기록, 약소국으로서의 조선이 어떻게 긴 전쟁과 침략을 버텨왔는지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은 기록으로서의 서울과는 다른 모습을 자아낸다.
다만 이 이야기가 가장 안 어울리는 왕인 선조가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웃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