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한국 영화)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음악
2026년 6월 3일 개봉한 손재곤 감독의 영화.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과거 가요계를 강타한 3인조 혼성그룹 《트라이앵글》 이 표절 사건에 휘말려 해체된 뒤, 복귀를 노리는 리더 황현우와 래퍼 구상구, 그리고 재벌집 며느리가 된 변도미의 좌충우돌 무대 복귀 스토리이다.
내용에 큰 생각을 해야 할 만큼 의미가 담겨있거나 한 건 없고, 흔히 말하는 표현으로 뇌 빼고 보면 웃긴 영화이다.
스토리가 다소 편의주의적이지만, 뭐 애초에 막 나가기로 한 코미디 영화에 태클을 걸어 봐야 무엇하리.
복고풍 무대 컨셉부터 시작해서 곳곳에 잔잔하게 깔아둔 코미디 요소 덕분에 꽤 재밌는데, 웃음 포인트가 시대를 많이 타겠더라. 이번 영화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세대가 봤을 때 그냥 유치하고 이상한 유행어를 남발하는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일 것 같다.
엄태구 배우의 필모는 「판소리 복서」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코미디한 역할도 잘 어울려서 좋았다.
더럽고 치졸하며 쪽팔린 개그 영화지만 한 때의 추억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는 무난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