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탐정 네우로 (魔人探偵 脳噛ネウロ) (1~23권)

마인탐정 네우로 (魔人探偵 脳噛ネウロ) (일본 만화)
장르 : 추리, 먼치킨, 코미디, 판타지, 액션, 능력배틀물, 러브코미디

2005년 ~ 2009년 연재된 마츠이 유세이(松井優征) 작가의 만화.

메인 스토리는 수수께끼를 먹는 마인 ‘네우로’가 자신의 배고픔을 영원히 해결해 줄 궁극의 수수께끼를 찾기 위해 주인공 카츠라기 야코와 함께 탐정 생활을 하는 내용이다.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현재는 「암살교실」 과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으로 유명하지만 나는 이 만화로 이 작가를 알았으며, 한참 나중에 「암살교실」 을 보고 엄청나게 바뀐 그림체와 유사한 개그 코드에 상당히 놀랐을 정도.

우선 독특한 그림체와 흡입력있는 미친 내용이 장점이다. 세계관 설정도 미쳤지만 곳곳에 숨은 복선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흥미진진하다. 한 번 등장했던 캐릭터들도 지속적으로 재출연하며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이러한 점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주·조연들의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도 큰 장점. 네우로가 사용하는 도구들의 컨셉이나 디자인도 좋다.

추리만화가 베이스지만 기본적으로 개그 겸 판타지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실현 가능한 범죄 요소는 거의 없다. 범인은 거의 대놓고 드러나 있어 사실 추리가 메인이라기보단 액션 능력배틀물 장르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할 듯.

또한 캐릭터의 성장 서사도 눈에 띄는 점이다. 초반엔 개그 캐릭터처럼 나오던 조연들도 작중 후반에 도달하면 완성된 하나의 입체적인 인물로서 기능하는데, 이 부분도 상당히 소년만화스러운 감동 포인트.

왕도적인 소년만화지만 주인공이 날이 갈수록 약해진다는 독특한 전개, 그리고 주인공이 마인이지만 모순적으로 잡아낼 수 있었던 ‘인간찬가’라는 테마.

이 만화 그냥 재밌다. 꼭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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