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 홈즈 박물관 (Sherlock Holmes Museum)

셜록 홈즈 박물관 (Sherlock Holmes Museum) (영국 박물관)
장르 : 박물관, 셜록홈즈

1990년 개관한, 영국 런던 베이커가 221B에 위치한 박물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해당 박물관이 위치한 “베이커가 221B”는 소설 속 가상의 주소이지만 영국에서 도로 정비를 하며 박물관이 위치한 길의 주소를 베이커가로 지정하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주소가 되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9파운드로, 한화 약 3만 6천원 수준이다.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나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한 경우 현장에서 줄을 서고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약을 했건 안했건 박물관 입구 우측의 기념품 가게에서 티켓을 수령하거나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은 예약과 일반 손님을 번갈아가며 30분 단위로 나눠 입장하고, 입장 후 도슨트 역할을 하는 직원이 영어로 해당 박물관에 대해 약 20여 분간 설명을 해 준 뒤 이후에는 자율 관람으로 전환된다. 먼저 관람이 끝나면 나가도 되고, 다음 팀이 입장할 때 한 번 더 설명을 들어도 되는 듯. 초반 설명 이후에는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로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입구에서는 레스트레이드 경감 옷을 입은 사람이 맞아주며, 옆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다.

박물관은 기본적으로 원작 이외에 다양한 창작물 버전도 존중하는 듯, 1939년 「셜록 홈즈의 모험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의 바실 래스본, 1959년 「바스커빌 가의 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의 피터 커싱, 1984년 그라나다 TV판의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의 제레미 브랫, 2015년 개봉한 「미스터 홈즈 (Mr. Holmes)」 영화의 이안 맥켈런, 2009년 개봉한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2010년 영국 드라마판 「셜록 (Sherlock)」 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의 석고 흉상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품점에는 일본풍 모에화 된 셜록 만화책이라던가 아무튼 다양한 장르를 모두 존중하는 듯. 사실 다소 혼란스러운 감이 없잖아 있긴 했지만, 어쨌든 나는 즐거웠다. 비단 나뿐 아니라 셜로키언들이라면 대부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듯.

가상의 인물과 가상의 장소를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문화가 가진 위대한 힘 중 하나인 듯 하다. 좋은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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