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프랑스 박물관)
장르 : 박물관, 미술

1300년대 루이 14세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프랑스의 궁전.

개축과 증축, 수리를 거듭한 가운데 현재의 베르사유 궁전이 완성된 것은 약 1800년 대 역사 박물관으로 지정된 때인 듯. 현재는 궁전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 겸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찾아보니 가끔 의회 회의 같은 본래의 정치적 용도로도 쓰인다고도 한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방문하는 시간 지정 예약을 통해서 갔으며, 입장료는 25유로에 오디오 가이드 8유로를 포함해 33유로로 한화 약 5만 5천원 수준이었다.

30분 단위 간격으로 줄을 서 있는데 안내 표지가 줄 끝지점에 있는 게 아니라 시작지점에 있어 보기 상당히 불편하니 주의하면 좋을 듯. 프랑스는 전반적으로 공공기관에 인력은 많은데 운영이 제대로 굴러가는건 별로 못 봤단 말이야.

전반적으로는 궁전 자체의 규모가 상당하여, ‘돈이 많은 놈들이 몇 백 년 동안 돈을 들이부으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싶은 느낌의 궁전과 정원을 느낄 수 있었다.

1층부터 다양한 방이 있고, 각 방마다 회화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방마다 조각이나 그림, 천장화의 컨셉이 일관성을 가지고 전시되어 있다. 오디오 가이드가 궁전의 각 방의 이름을 설명하고, 방의 용도를 알려주며, 거쳐 간 인물이나 역사적 사실, 미술품들의 설명과 예술가들에 대한 왕실의 후원 등도 이야기해준다.

프랑스에서 들었던 오디오 가이드 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다.

모든 방이 세밀한 조각과 그림, 그리고 압도적인 규모로 되어 있어 상당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거의 「루브르 박물관」 의 「나폴레옹 3세의 아파트」 가 건물 단위 규모로 있는 수준.

다만 회화는 거의 다 자화상과 왕실 인물화, 예술가 인물화 등이라 그림 자체의 보는 맛은 별로 없었다. 천장화는 기가 막히던데.

파리에서는 가장 유명한 상징물 중 하나라, 아마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들러 볼 것이다. 인원이 워낙 많은데다가 카펫까지 깔려 있어 내부 공기 질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으니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마스크나 알레르기 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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