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고흐: 태양의 화가 (Van Gogh : Le soleil en face)

반 고흐: 태양의 화가 (Van Gogh : Le soleil en face) (프랑스, 한국 서적)
장르 : 미술, 전기

프랑스의 작가 파스칼 보나푸(Pascal Bonafoux)가 1987년 출간한 서적인 「반 고흐: 태양을 마주하여 (Van Gogh : Le soleil en face)」를 국내 출판사인 《시공사》 에서 옮긴 서적이다. 국내 초판의 발행일은 1995년 2월 4일.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던 화가라서 우연히 발견한 중고책을 구매해서 읽게 됐다. 근데 리디북스에서 구매해둔 전자책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안에 포함되어 있어서 책을 구매한 것이 약간 후회됐는데, 책으로 보는 것과 전자책으로 보는 게 페이지 구성이 완전히 달라서 역시 종이책으로 보는 게 낫길래 다행이었다.

내용은 네덜란드 태생의 화가 빈센트 빌럼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내가 알던 고독한 미술가의 일생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다. 워낙 아는 것이 적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삶과는 완전히 다르달까.

반 고흐의 인생을 내가 한 줄로 요약하면 동생 테오에게 빌붙어 살다 간 길 잃은 사람처럼 보인다. 가족에게 외면받고, 화상, 종교인, 교사, 화가로 살아온 어느 방면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고독하게 그림만 그리다가 생을 마감한 사람.

그의 평생동안 동생 테오에게 남긴 수백 통의 편지에서 이야기되는 그의 삶은 반 고흐라는 화가의 위대한 일생보다는 테오라는 인물의 헌신이 더 빛나는 느낌이었다.

어빙스톤의 반 고흐 전기에서는 세상에 이해받지 못한 비극적인 예술가라고 포장되었다고 하지만, 이 책의 내용에서는 부끄러움 없이 한 평생 테오에게 금전적으로 의존하던… 마치 기생충같은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오히려 테오라는 인물이 궁금해졌다.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했기에, 현대에 불멸의 이름으로 남은 반 고흐라는 화가의 영원한 후원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나중에 어빙스톤이 작성한 전기와 관련 영화도 봐야겠다. 가능하면 테오에 대한 이야기도.

아래는 내가 읽은 국내판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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