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 (영국 소설)
장르 : 추리, 범죄, 역사, 스릴러, 액션, 복수
아서 코난 도일 작가의 추리소설로 영국의 「비튼의 크리스마스 연감 (Beeton’s Christmas Annual)」 1887년 11월호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주홍색 연구」 가 수록된 해당 연감은 2007년 소더비 경매에서 156,000$에 낙찰되었을 정도로 가치 있고 희귀하다고 한다.
「셜록 홈즈」 시리즈 최초의 소설이자 첫 장편으로, 아무래도 장편은 책으로 읽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책으로 읽었다. 전에도 여러 번 읽었지만, 마침 집에 「주홍색 연구」 책을 가지고 있었기도 했고.
스토리는 크게 2부로 나뉘어진다. 1부의 부제는 「육군 군의관을 지낸 존 H. 왓슨의 회상」 이며 주인공인 셜록 홈즈와 존 H. 왓슨이 처음 만나 베이커가 221B번지 하숙집을 구하고, 그렉슨과 레스트레이드 경감에게 살인사건에 대해 자문하는 부분이다.
2부의 부제는 「성도들의 나라」 로, 해당 살인사건의 배경 스토리를 보여준다. 2부에서 시점이 훅 바뀌기 때문에 갑작스레 변한 분위기에 적응 못 할 수도 있을 듯.
실존하는 종교인 몰몬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역시나 실존 인물인 몰몬교 2대 회장 브리검 영이 악역 중 하나로 등장한다. 사건에 대한 설득력은 약간 미묘하지만, 상당히 디테일하고 어두운 2부의 묘사와, 진중하지만 너무 무겁지는 않은 1부의 분위기 덕분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적은 게 이걸로 벌써 30편이 되어가는데, 슬슬 전 시리즈 제패를 위해 정리를 한 번 할 때도 온 듯.
아래는 내가 읽은 한국판 서적 표지이다. 출판사는 《황금가지》 이며, 겉의 검정색 커버를 벗기면 노란색 하드커버가 나온다. 왜 주홍색으로 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