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살인 클럽 (The Thursday Murder Club) (미국, 영국 영화)
장르 :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
영국의 작가, 리차드 오스만의 소설 「목요일 살인 클럽」 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개봉 영화.
2025년 8월 22일 개봉 후, 8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스토리는 영국의 호화 노인 요양원 쿠퍼스 체이스가 배경이다. 요양원의 비공식 모임인 ‘목요일 살인 클럽’ 은 미제 사건에 대해 추리하며 즐기는 일종의 추리 모임인데, 요양원을 철거하려는 무리들과 거기 얽힌 살인사건들에 대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전체적인 영상미나 색감은 매우 아름답다. 영국의 넓은 자연과 성처럼 지어진 호화 요양원 쿠퍼스 체이스는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이야기처럼 늙는 것이 기대되게 만드는 즐거움이 보인다.
모델을 초청해 그림도 그리고, 경찰이나 전문 강사들을 불러 강의도 듣고, 음식과 와인도 잘 나오고, 전직 의사, 간호사, 변호사, 정부요원 등등의 유명한 인맥도 많고. 상류층 요양원의 천국이 아닌지.
다만 스토리는 뭔가 부실한데 영화 내 등장하는 살인사건이 3건이나 되며 서스펜스적인 분위기는 계속해서 만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악역들의 미묘한 느낌들과 대충 찌르니 자백하는 분위기, 그리고 경찰 코미디류의 영화인 것 처럼 보이지만 정작 경찰들은 전직 요원에 휘둘려 아무것도 안하는 전개까지.
엊그제 알게 된 사람이 추천해서 보게 됐는데 딱히 재미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