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Animal Farm) (영국 소설)
장르 : 정치, 풍자, 전체주의
1945년 8월 17일 출간된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의 소설.
스토리는 인간이 다양한 동물들을 사육하던 농장에서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켜 농장을 점령하고, 평등한 동물들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대기를 그린다.
몇 페이지 읽다 보면 전체주의를 비유하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소설이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지배자 계급의 돼지들, 남의 귀한 자식을 빼앗아 군대로 만드는 돼지들, 프로파간다와 군대 양성, 기계를 이용한 생산량 증대와 노동에 대한 토의, 군대에 의한 탄압과 언론통제, 공포에 의한 민중지배, 종교, 지성이 없는 민중들..
“분명히 여러분 중 어느 누구도 존스 씨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지는 않겠지요?”
무서운 소설이다. 과거 러시아 혁명과 전체주의를 빗대 그 사상과 과정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라고 하지만 이 이야기는 현실의 어느 때에 갖다 붙여도 적용된다.
항상 옳지 못함을 두려워하고,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라. 언론과 프로파간다에 현혹되지 말고, 전체주의를 견제하라. 지식인은 지식을 나누고, 무지한 자들을 지키며 이용하지 말라.
처절하게도. 조지 오웰은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매우 처절하게도.
아래는 내가 읽은 한국판 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