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캠프 (한국 웹툰)
장르 : 성인, 복수극, 범죄, 피카레스크
레진코믹스에서 2015년 “제1회 어른을 위한 BIG4 만화 공모전” 에서 남성향 장르 우수상으로 연재가 시작된 람작 작가의 웹툰.
스토리는 여주 최다애의 삶과 여주에게 얽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여주를 납치감금하는 이야기이다.
연재당시에는 성인물 중에서 손에 꼽는 자극적인 소재를 광고하며 논란이 되긴 했는데 지금은 뭐.. 워낙 자극적인 만화들이 많아서.
사실 여주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잘못한 건 성폭행 무고죄 1건으로, 그 외에는 그냥 돈이 되거나 섹스를 잘 하는 남자에게 붙어서 꼬리치는 와중에 빚어진 마찰 정도인데 법률적으로 따지기엔 애매한 것들이 많다.
자격지심, 욕구, 불운한 가정사 등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엮여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았으나 엔딩이 갑자기 훅 끝나버린다.
등장인물 전부 저마다의 사정은 있지만 죄가 없다고 할 순 없는 인물들이고, 속죄하고 사는 엔딩으로 제목에 걸맞긴 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은 느낌은 있다.
뭐 우리네 삶이란게 다 이런거긴 하지. 애매한 선과 악 사이에서 뉘우치거나 복수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