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한국 영화)
장르 : 현대판타지, 성좌물, 액션, 학교폭력
싱숑 작가의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웹툰화도 진행되어 200화 언저리까진 봤는데, 전개가 늘어져서 잠시 보는 것을 쉬고 있었다가 영화가 나와서 대차게 욕 먹길래 봤다.
김독자가 작가한테 욕박고, 유상아도 정규직 전환이 안되며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원작같은건 생각 안하겠다’ 라는 감독의 의도가 잘 나타났다.
2000년도 초반같은 CG 퀄리티와 폭력적인 구도와 연출. 진지한 전투씬인데 헛웃음이 터져나오는 좆같은 액션에 진짜 보기가 너무 보기 힘들었다.
근데 학폭은 왜쳐넣은거냐?
웹소설, 웹툰 원작 영화를 만들 때 철저하게 개처망하고싶으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전지적 독자 시점」 이 아니라 설정을 약간 파쿠리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볼만하니, 정신연령을 10살 이하로 낮추고 보도록 하자.
아니 그냥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