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글로리 (1~16화)

더 글로리 (한국 드라마)
장르 : 복수, 학교폭력, 스릴러, 느와르, 피카레스크, 범죄, 사회고발, 서스펜스, 블랙코미디

2022년 12월 30일 ~ 2023년 3월 10일 방영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스토리는 어릴 적 가난을 빌미로 모진 학교폭력에 시달린 주인공 문동은이 성인이 되고,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국내에서 2022-2023 시즌 가장 유명했던 드라마지만, 사실 본인은 현실에선 있을법하지 않은 대사와 행동을 많이 보이는 한국 드라마를 싫어하기 때문에 자주 보지 않는다. 예를 들면 ‘작가가 사회생활 한번도 안 해봤나?’ 라는 댓글들이 달리는 드라마들 있지 않은가.

하지만 「더 글로리」는 제법 볼만했다. 보통의 한국 드라마처럼 너무 짜여진 각본처럼 이야기하는 대화가 아니라 전재준과 하도영처럼 툭툭 던지는 대사들, 물론 가끔 과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어찌 됐든 드라마니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송혜교가 중간중간 복수를 갈망하기보다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모습이 자주 튀어나와서, 극중에서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에게 감정적인 공감이 되진 않았다는 점이다.

어쨌든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학교폭력에 얽힌 복수극의 왕도라고 얘기해도 될 정도로 기승전결이 깔끔한 편이다. 폭력 등이 포함된 불쾌한 묘사가 가끔 나오니 불편한 사람들이 있긴 할 것 같지만, 현실을 냉혹하게 고발한다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장면들은 어느 정도 필요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전재준 역의 배우 박성훈은 아직도 밖에서는 전재준으로 불린다고 한다. 폭력의 댓가로 이름을 잃어버렸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