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3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호주, 미국 영화)
장르 :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2022년 5월 20일 《칸 영화제》 에서 개봉한 조지 밀러(George Miller) 감독의 영화. 넷플릭스에서 내려가는 마지막 날이라길래 보았다.

원작은 1994년 발표된 소설인 「나이팅게일의 눈 속의 지니 (The Djinn in the Nightingale’s Eye)」 라고 한다.

영화의 스토리는 주인공이자 서사학자인 알리세아가 우연히 지니(Djinn)가 담긴 유리병을 열며, 과거 지니를 만난 사람들의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내용이다.

포스터 분위기나 영화의 내용이 약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와 유사성을 띤다. 하지만 실상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이었던 것 같다. 주제는 참신하고, 영상미는 좋았지만 맛은 떫었다는 얘기다.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총 네 명의 여성들의 손에 들어간 지니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시바 신과 후궁이 되길 바라던 여인, 그리고 지식을 탐구하는 여인은 모두 사랑이라는 공통적인 주제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행동하는 방향이 다르다. 주인공인 알리세아의 모습도 또한 그렇다.

사랑을 소원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지니와 알라세아가 진정 바라던 서로간의 사랑의 모습. 대충 무슨 얘기인지는 알겠는데 이야기가 너무 고상하고 고차원적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감독의 설득력이 부족한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혹자는 괜찮게 평가하겠지만, 그리고 분명 무슨 의도가 있었겠지만 내게 아쉬운 부분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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