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Nineteen Eighty-Four) (영국 소설)
장르 : 오디오북, 디스토피아, SF, 로맨스
1949년 6월 8일 출간된 조지 오웰(George Orwell), 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의 소설.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영국 문학사의 거장 조지 오웰의 유작으로, 작가는 이 이야기를 출간하고 다음 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야기는 크게 3부로 나뉘며,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1부는 윈스턴의 이야기와 작중 배경을, 2부는 윈스턴과 줄리아가 사랑에 빠지고 오브라이언의 중개를 통해 형제단에 가입하는 이야기를, 3부는 그 이후의 이야기.
작품 속 펼쳐진 어두컴컴하고 끈적끈적한 세계관, 짜임새 있는 전개, 그리고 무섭도록 섬뜩한 현실감이 엄청난 몰입도를 만들어낸다. 이중사고와 작중 나오는 「그 책 (The Book)」 의 이야기, 그리고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가상의 역사를 통해 만들어가는 디스토피아의 미래 종착점에 대한 상상력은 소름이 끼치는 수준.
권력의 존속과 세상의 유지, 그에 따른 필연적인 디스토피아적인 전개가 엄청난 설득력을 가지고 다가왔으며, 작중에서 “전쟁은 평화, 자유는 속박, 무지는 힘” 이라는 슬로건을 문단 말미에 계속해서 이야기하는데, 이 문장이 야기하는 결말이 정말 놀라웠다.
인간의 정신은 지배될 수 있는가? 빅 브라더와 인류 중 어느 것이 우선시되는가? 둘에 둘을 더하면 다섯이 될 수 있는가?
현재를 지배하면 과거를 지배할 수 있고, 과거를 지배하면 미래를 지배할 수 있다. 비눗방울처럼 바다를 떠다닐 수 있는가? 이중사고 속에서 진실이란 무슨 의미를 갖는가?
상당히 두려운 소설이었다. 내게 닥친 현실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 될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