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제1부 – 지리산 작두 (한국 만화)
장르 : 도박, 피카레스크, 로맨스, 범죄, 시대극, 느와르
1997년 7월 1일 ~ 2003년 8월 14일까지 스포츠조선에서 연재된 뒤 출간된 김세영, 허영만 작가의 만화. 각 편의 정확한 연재 시기는 불명. 허영만 작가의 만화로 이름이 높으나 스토리는 김세영 작가가 담당했다.
만화 「타짜」 는 총 4부작이며, 작중 세계관과 일부 인물들이 공유될 뿐 파트별 주인공과 시기가 다르다.
1부의 주요 스토리는 1930년대에 지리산 일대에서 태어난 주인공 김곤(고니)의 이야기이다.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다 도박판에 뛰어들어 누나의 장사 밑천을 날린 뒤, 집에서 도망쳐 나와 평경장의 제자가 되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박을 하는 내용이다.
분명 스토리의 목적지는 없는데 이야기는 착착 진행되며, 도박의 스릴감과 등장인물들의 느와르스러운 분위기를 잘 연출한다. 또한 실제 타짜들의 인터뷰를 통해 만든 고증이 잘 된 기술들, 시대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배경과 상황의 디테일도 상당해 세대를 넘나들며 다른 관점으로 보는 맛이 있다.
한국 만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상당한 명작.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군상과 메시지 또한 확고하게 담겨있으며, 어느 관점에서는 도박에 대한 경각심까지 전한다.
정말 멋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