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에누 리브스 꼬시기

키에누 리브스 꼬시기 (한국 소설)
장르 : 오디오북, 오피스드라마, 로맨스

2002년 6월 1일 발매된 이현수 작가의 소설이자 영화 「Mr. 로빈 꼬시기」 의 원작 소설이다.

국내 인터넷 여명기를 장식했던 장르의 작품들 중 하나로, 인소 혹은 럽실소라고 불리는 장르이다. 당시 장르소설계의 열풍을 불러온 귀여니 작가의 소설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을 듯.

본인은 이쪽엔 취향이 없어서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이번에 우연히 오디오북에 있길래 보게 됐다. 일단 제목부터가 장난 아니지 않은가?

오디오북에서 제목은 「키아누 리브스 꼬시기」 였으나, 원작을 찾아 본 결과 눈과마음 출판사에서 발행한 「키에누 리브스 꼬시기 1」 (ISBN 89-89433-22-3) 이 최초 출간본인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 처음에는 인터넷 연재라 진짜 원작으로 간다면 지금은 폐쇄된 사이트의 아카이브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이후 2006년 12월 7일에 영화 「Mr. 로빈 꼬시기」 의 개봉과 맞춰 2006년 12월 10일에 「NEW 키아누 리브스 꼬시기」 라는 개정판으로 발간된다.

메인 스토리는 할리우드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랑은 전혀 관계가 없는, 그냥 키아누 리브스를 닮은 남주인공 로빈 하이든과 여주인공 김민준의 사랑 이야기이다.

솔직히 들으면서 소리를 계속 질렀다. 2000년대 초반 감성인데다가, 스토리와 전개가 너무 별로라서.

물론 그 시대라 참작해줘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닌거다. 감정선은 이해 안가고,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로빈은 여주를 5년 내내 방치하는 스토리라인에, 뜬금없는 키스신과 준강간 수준의 섹스신 묘사. 물론 섹스신 묘사는 없긴 하다 이거 전체연령가거든.

그 외에는 의미 없는 조연 캐릭터들이 한가득. 사실 주인공의 가족들부터 별로 쓸모 없고, 주인공에게 이상한 남자를 소개시켜주는 친구나 같은 회사 동료들도 이야기 전개엔 큰 상관이 없는 하나같이 무쓸모한 조연들이다.

그냥 이런 것도 있었구나 싶다. 별개로 영화 평은 어떨지 궁금한데 다음에 기회 되면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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