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야의 노래 (よふかしのうた) (1~200화)

철야의 노래 (よふかしのうた) (일본 만화)
장르 : 어반판타지, 학원, 일상, 러브코미디, 로맨스, 액션

「다가시카시」 작가의 만화. 2019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주간 소년 선데이」 에서 연재되었다.

러브코미디 × 흡혈귀라는 소재의 흔한 주제이나 굉장한 만력을 뽐낸다. 사랑, 청춘, 죽음이 담긴 이야기 속에서의 미친듯한 러브코미디 완급조절이 정말 뛰어나다.

심각한 주제를 끌고 가다가도 코미디하게 상황을 반전하는 연출의 재능은 동 시대 만화가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다.

메인 스토리는 흡혈귀 나즈나에게 피를 빨려 흡혈귀가 되고싶은 남자 중학생 코우의 이야기로,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은데 전부 개성적이고 입체적인데다가 판에 박힌 행동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듯 한 입체적인 묘사를 보여준다.

특히 그림을 통해 보여주는 감정선의 미묘한 묘사가 만화 바깥으로 튀어나와 직접적으로 독자의 감정을 건드려놓는다. 제목에 걸맞게 감수성이 짙어지는 새벽 2시쯤 보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일지도.

청춘 소년만화가 다뤄야 할 인간적인 성장에 대해서도, 로맨스/러브코미디가 다뤄야 할 사랑에 대한 진지한 토로와 결정도, 의외의 액션과 코미디장르가 다뤄야 할 개그요소도 담긴 멋진 만화.

예정된 새드엔딩 전개에 정말 마음졸이며 봤으나, 이미 서브커플로 써먹은 엔딩은 내지 않아 다행이면서 미묘한 기분.

엔딩이 아쉽지 않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아쉽겠지만, 이 아쉬움은 작가가 만들어온 이야기에 비해 아쉬운거지 작품에 실망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런게 만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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