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Zootopia) (미국 영화)
장르 : 애니메이션, 범죄, 액션, 블랙코미디, 형사
2016년 2월 17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당시에도 워낙 유명하긴 했는데 퍼리 취향이 아니라 딱히 보고 있진 않았다. 근래 들어서 「주토피아 2」 가 개봉하면서 전작을 봐야겠다 싶어서 봤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반목하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모든 포유류가 평화롭게 지내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도시 ‘주토피아’로 상경한 주인공 ‘주디 홉스’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찰관이 되었지만 토끼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면서도, 자신에게도 무의식 중에 차별하는 고정관념이 있는 탓에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챙기는 주디의 모습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차별 요소를 희화화해서 보여주는 듯 하다.
일단. 디즈니가 또 환상적인 세계관을 구현해 놓았다.
메인 스토리는 토끼 주디와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가 버디를 이뤄 도시 내에 암약하는 실종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는 내용인데, 전형적인 형사 버디물이라 봐도 꽤 재밌는데 다양한 방식으로 비틀어 만든 동물들의 세계관이 여기에 의외로 잘 맞는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고 봐도 괜찮지만 성인용이라고 봐도 꽤 즐길 거리가 많으며, 다양한 말장난 요소와 코믹한 요소 외에도 어두운 사회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하게 맛볼 거리가 많은 편.
영화 해석을 따로 보면 미처 생각 못 하고 넘겼을 정도로 다양한 비유와 이스터에그가 숨어있으니 별도의 전문 해설 영상이나 글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