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한국 웹툰)
장르 : 현대판타지, 먼치킨, 성좌물, 액션
2020년 5월 26일 ~ 2026년 6월 9일까지 연재되어 시즌 1이 종료된, 동명의 웹소설 원작을 두고 있는 웹툰.
217화쯤까지 보다 시즌 완결나면 볼까 하고 멈춰뒀는데, 최근 영화 개봉으로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적기 시작했었다. 물론 영화는 개같이 망했다.
스토리는 주인공 김독자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이라는 웹소설의 오랜 독자이자 유일한 팬이었는데, 해당 소설의 완결이 올라온 날 세계가 소설 속 세상으로 덮어씌워진다. 이후 주인공과 동료들이 성좌들의 도움을 받고, 이용하기도 하며 시나리오라고 불리는 미션들을 진행하며 살아남아 이야기의 끝에 도달하는 것 작품의 대주제이다.
통칭 성좌물이라 불리는 유사한 작품들은 전 세계의 위인, 신화 속 신, 전설 속 인물들을 등장시켜 해당 인물들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와 같은 원초적인 배틀물적 영역부터 시작해서 현대 판타지, 어반 판타지와 헌터물, 그리고 현대의 인터넷방송 밈들을 절묘하게 섞어놓아 웹소설 및 웹툰계에서 장르의 한 획을 긋는다.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전지적 독자 시점」 은 바로 이런 성좌물의 유행을 이끌어 온 공로가 있는 작품으로 수려한 문체와 남심을 자극하는 전개와 연출로 보는 데 즐거움을 더한다.
상당히 보는 맛이 있는 웹툰으로 그림, 구도, 액션성, 캐릭터성 모두 뛰어나며 가끔씩 그림체가 무너지긴 하지만 현대 판타지 웹툰 중 그림체로는 딱히 군말을 들을 일 없는 높은 수준.
시즌 1이 311화로 완결이 나면서, 누가 시즌 1을 6년이나 연재하나 싶었지만 우선은 이 퀄리티로 쉬지 않고 달려온 점에 박수를 주고 싶다. 사실 이야기 사이사이 호흡이 너무 길어서, 시즌 2가 연재되기 전까지는 원작 소설을 보고 난 뒤에 느긋하게 보고 싶은 기분도 든다. 기회가 되면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