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머학생 (1~141화)

재활용 머학생 (한국 웹툰)
장르 : 일상, 개그, 대학

지난번 작품인 「쓰레기 머학생」 에서 시험준비를 위해 잠적한 뒤 다시 돌아온 작가. 무슨 시험인지는 전 작품에선 숨겼으나, 미친 기만자답게 무슨 또 1화부터 23년도 수능을 보고 의대생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이거 진짜에요?

창작은 고통의 연속이다. 다시말해서 연속으로 고통을 주면 창작을 계속 할 수 있다. 이 말을 증명하기 위해서인지 의대에 가서 고통을 어마어마하게 받은 작가는 개그감이 물이 올라서 존나게 재미있다.

결혼이랑 수능을 한번에 준비하고, 스드메 하고 결혼식에서 장모님이 춤추고 신혼여행 가서 바다 보는데 바닷빛을 SSR 가챠연출이라 하지 않나 일상물중에 이정도로 “진짜” 미친건 꽤 오랫만에 본다.

의대 가서도 씹덕동아리 만들고 잘 사나 싶더니 갑자기 최신화 언저리에서 암에 걸리시더라.

어린 나이에 참 다사다난한 인생이다 싶다. 만화는 정말 즐겁고 가볍게 표현하고 계시지만 암 진단 받고 연재중이라는게 그냥 놀라울 따름

일단.. 살아만 있으십쇼 작가님.

최근화에는 작가님 가족분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친 아빠새끼가 나와서 좀 멍하긴 하지만 어쩌겠냐 죽었다는데 빵빠레 한번 해드리고 말자고.

점점 회차가 진행될수록 쓰레기고 나발이고는 작가님이 아니라 인류였던 것이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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