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을 위한 이중주 (左手のための二重奏) (일본 만화)
장르 : 피아노, 빙의, 판타지, 학원
장래가 유망한 피아니스트 여중생이 트럭 사고로 죽고, 같이 사고를 당한 남중생의 왼손에 빙의된 만화.
여중생의 피아니스트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라는 건 납득할 수 있는데 둘 다 성숙하게 표현되어서 초반엔 고등학교 만화인 줄 알았다.
연출이랑 구도를 상당히 잘 쓰고 그림체의 강약도 섬세하여 작화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된다. 왼손에 빙의되어 피아노를 친다는 독특한 주제기도 하고 구도 또한 독특하게 잘 잡아서 그런지 몰입감도 좋고.
연출에는 「블루 록」 과 유사한 느낌도 있는데 원래 이런건 잘 그리면 연출 못 그리면 중2병 아닌가.
아쉬운건 작중 초반 목표로 잡았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까지는 가지 못하고, 우리의 모험은 이제부터다 엔딩이 나긴 했다.
인기가 없어서 연재가 중단된건지 작가가 생각한 이야기가 여기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것을 제외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