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그녀들 (한국 웹툰)
장르 : 섹스, 일상, 코미디, 오피스
레진코믹스에서 2017년 8월 5일 ~ 2017년 12월 30일까지 연재된 탐이부 작가의 성인 웹툰.
아예 눈치채지 못했는데, 현재 같이 보고 있는 웹툰 「찬란한 액션 유치원」 도 동일하게 탐이부 작가가 연재했더라. 그쪽은 글작가만 담당했긴 하지만.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다.
아무튼, 스토리는 섹스라는 소재를 오피스 동료 여직원 세 명이 각자의 시선에서 털털하게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주연 등장인물은 총 세 명으로, 남자친구는 없지만 섹스는 하고싶어 파트너가 7명인 장연희 과장,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지만 가정이 있는 남자와 절찬 불륜중인 감수선 대리, 스무 살 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6년이나 되었지만, 아직 남자친구가 섹스에 너무나도 서툰 이아름 사원이다.
각 인물은 섹스에 대한 캐릭터성을 상징할 뿐이고, 여성 시점에서 섹스라는 이야깃거리의 다양한 소재를 각기 다른 시선에서 풀어내는 코미디 만화에 가깝다.
그림체는 많은 데포르메가 되어 있어 2~3등신인 캐릭터에 간결한 묘사라 우리 사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소재를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 성적인 느낌도 거의 안 들고 말이다.
근데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성적인 느낌이 안 드는 것을 괜찮다고 느끼는 것도 역설적으로 우리가 성적인 이야기에 대한 닫힌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 아닐까. 아니 동성이라도 맨 정신에 이런 얘기를 하기는 좀 곤란하긴 하니까…
만화는 상당히 짧고 가볍지만 재밌다.
다만 엔딩이 상당히 갑작스럽게 끝나는데, 좀 당황스러울 만큼 급발진이라 이게 뭔가 싶었다.
갑자기 훅 들어오네.. 진짜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