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맨 (Ant-Man)

앤트맨 (Ant-Man) (미국 영화)
장르 : 슈퍼히어로, SF, 액션, 개그

마블 슈퍼히어로 시리즈, 새로운 슈퍼히어로인 앤트맨이 등장하는 첫 편이다.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스콧 랭. 전기공학 석사 학위가 있지만 전과자라 직장을 찾지 못해 배스킨라빈스로 들어가는 모습이 이 영화의 분위기를 말해준다.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를 오가는 액션이 아주 맛깔나다. 엄밀히 말하면 거의 대부분의 액션이 미시세계는 아니지만, 아무튼.

앤트맨은 원자보다 더 작은 세계로 들어가야 이길 수 있는 적을 만나, 티타늄 슈트 사이로 들어가서 빌런 대런을 무찌르고 공멸.. 인 줄 알았으나 원자보다 더 작은 미시세계에서부터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역시나 가족의 힘.

이러한 이야기는 「혈계전선」 이라는 만화에서도 유사하게 다뤄지는데, 체인 스메라기의 존재 희석이라는 능력과 유사하고, 돌아오는 과정 또한 비슷하다. 뭐 이런 사소한 건 됐고.

와스프로 불렸던 행크 핌 박사의 아내의 유지를 이어 받은 새로운 슈트를 딸에게 보여주는 쿠키로 마무리.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가볍고, 대런이라는 악역의 비전이나 음모조차도 다소 약해서 어마어마한 위기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앤트맨」 이 보유하는 핵심 주제인 핌 입자, 양자 세계, 그리고 어벤저스 팀으로의 진입 이야기 등을 보여주는 빌드업 편이라고 생각한다. 마블이 잘 하던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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