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미국 영화)
장르 : 범죄, 피카레스크, SF, 블랙코미디
1971년 12월 17일 개봉한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감독의 영화. 영국의 소설작가 앤서니 버지스(Anthony Burgess)의 소설 「시계태엽 오렌지」 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에 성적인 묘사가 상당히 많다. 초반 30분만 해도 강간 2회, 집단 성교 1회, 성기가 포함된 누드상 2회, 나체 그림 2회가 나오는데, 이런 점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스토리는 주인공 알렉스 드라지의 삶을 그린다. 친구들과 각종 범죄를 저지르다 붙잡혀 14년 형을 받고 감옥에 가게 된 주인공은 655321번이라는 번호로 불리며 교도소 생활을 하다가, 교도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루도비코 요법’ 이라는 치료를 받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것이 바로 이 루도비코 요법인데, 이 요법은 범죄를 저지를 생각을 할 때 메스껍고 혐오스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종의 시청각 교육이며, 주인공의 범죄 성향을 낮추기 위한 세뇌에 가깝다.
이후에는 주인공이 그간 저지른 범죄에 대해 보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반에 교도소 내 신부가 이야기했듯, ‘악’ 을 두려워하여 기피한다면, 자유의지가 없이 선택된 그것이 올바른 ‘선’ 인가? 를 이야기한다.
주인공이 마지막에 스테이크를 먹는 모습, 그리고 자신이 완전히 치료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선이 아니더라도 악은 악으로 다스리는게 맞지 않나? 같은 생각도 든다.
갱생의 여지라고는 전혀 없는 흉악한 범죄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리 사회의 올바른 선택은 어느 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