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 오브 락 (School of Rock)

스쿨 오브 락 (School of Rock) (미국 영화)
장르 : 음악, 락밴드, 코미디, 학교, 성장

2003년 10월 3일 개봉한, 잭 블랙 주연,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감독의 영화.

어린 시절 학교에서 한 번쯤은 음악 선생님이 틀어주실 법한 영화 Top 3 중 하나. 나머지 두 개는 「사운드 오브 뮤직」 과 「아마데우스」 다.

메인 스토리는 락 밴드에서 퇴출당한 주인공 ‘듀이 핀’이 돈벌이를 위해 룸메이트 ‘네드 슈니블리’ 의 임시교사 일을 맡으며 학생들을 데리고 락 밴드 경연대회인 ‘밴드 전쟁’에 나가려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듀이 핀을 통한 성장물인데, 단순히 학생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듀이, 네드와 교장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성장 서사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락을 가르치는 듀이의 모습을 보면, 듀이는 인간성이 좀 글러먹긴 했어도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특히 락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는 상당한 수준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대회 이후에는 올바른 방향을 인지하고 한 걸음 나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공부만 알던 학생들은 락과 반항정신을 배웠고,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에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를 운영하느라 무서운 이미지였던 교장 선생님도, 그리고 학생들에게 공부만이 중요한 것이라고 얘기하던 부모님들의 모습도, 마지막으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의 꿈을 접고 교사를 하던 네드마저도 좀 더 자유로워진다.

사실 좀 더 비판적으로 살펴보면, 네드의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백 번 옳다. 듀이는 그저 몇 년 동안 친구네 집에 기생하여 월세도 안 내는 식충이고, 신분 도용범이며, 학생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단체 이상 행동일 뿐이다.

다만, 세상이 모두 규칙대로 돌아간다면 정말 재미없을 것이다. 세상 한 명쯤은 ‘락’ 해도 되지 않을까?

연기, 음악, 조명, 코미디 모두 갖춘 명품 영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