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마리오 갤럭시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한국어 더빙

슈퍼 마리오 갤럭시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미국, 일본 영화)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액션, 코미디, 게임판타지, 스페이스 오페라

2026년 4월 1일 개봉한 닌텐도 「슈퍼 마리오 갤럭시」 게임 시리즈 영화.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제레닉, 피에르 르덕, 파비엔 폴락의 공동 감독을 통해 제작되었다.

2023년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The Super Mario Bros. Movie)」 의 후속작으로, 영화 초반부터 전작 관련 얘기와 작아진 쿠파가 등장해서 전작을 보고 왔으면 좋을 뻔 했지만 어쩔 수 없지.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 가장 가까운 시간대에 하는 영화를 아무 거나 골라 영화관에서 보느라 미처 몰랐는데 더빙판이더라. 원래 영화를 감상할 땐 원어에 자막버전을 고수하며, 한국어 더빙판은 유명세를 중점으로 캐스팅된 연예인들의 미숙한 연기가 싫은 편견에 더빙판을 잘 보진 않는다.

근데 이번 영화는 전문 성우진들로 캐스팅되어 감상이 전혀 거슬리거나 하지 않았다. 비록 원어판이 더 보고싶긴 했지만, 이 정도면 모르고 고른 것 중엔 훌륭한 선택이었던 듯.

하지만 「슈퍼 마리오」 게임 속 BGM을 리믹스한 음악이나 게임 속 사운드가 중간중간 들어가있어 귀도 즐겁고, VFX등의 시각 효과도 이질감 없고 상당히 훌륭하다. 최종 전투 장면을 2D 「슈퍼 마리오」 게임 화면으로 구현하거나 하는 등의 연출도 매력적.

반면에 스토리는 솔직히 별 거 없으며, 아동용 영화로 봐야 할 수준의 가벼운 맛 뿐이다.

특히 곳곳에 「피크민」이나 「스타폭스」 등 닌텐도 세계관 속 다른 작품들을 넣은 건 좋지만, 다른 작품들의 비중이 올라가다 보니 정작 「슈퍼 마리오」 의 디테일이 줄어든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이렇게 스토리를 라이트하게 만들어놓고, 다른 작품까지 세계관을 확장하는 건 방향성의 충돌이 있지 않았나.

아동용으로 할거면 아동용으로 만들고, 골수팬을 겨냥할거면 아예 딥하게 만들란 말이다.

가볍게 즐기긴 괜찮지만, 깊게 즐기고 싶은 팬에겐 아쉬운 영화였다.

아래는 내가 본 영화 티켓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