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츠 (Suits) 시즌 1 (1~12화)

슈츠 (Suits) (미국 드라마)
장르 : 법정드라마, 일상, 로맨스

미국 USA Network 에서 2011년 6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방영된 드라마 시즌 1.

스토리는 《피어슨 하드먼》 이라는 이름의 로펌에 근무하는 거물급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시니어로 승진해 후임을 채용하려는데, 마약 거래를 하던 천재 주인공 마이크 로스를 채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상당히 히트하여 시즌 9까지 제작되었을 정도로 유명한데, 국내에선 그닥 인지도가 없는 드라마이다. 국내에서는 흔히 양복을 사며 하비 스펙터라는 이름을 대라는 쇼츠로 유명하다. 하지만 제목과는 다르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패션 드라마는 아닌 것이 함정.

등장인물들의 티키타카, 실력지상주의 변호사 세상의 깔롱진 언변이 주는 통쾌함이 있다. 등장인물들의 개성 하나하나도 출중하며, 스토리의 짜임새도 제법 괜찮다. 솔직히 좀 작위적인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이 정도는 일상이지.

준법적이지만 미묘하게 불법을 줄타기하는 주인공 마이크 로스의 무모한 행동, 그리고 완벽한 실력과 멋진 행동의 하비 스펙터라는 캐릭터 요소가 사실 이 드라마의 시즌 1을 먹여살린 공신이기도 한 듯 하다. 사실 묘하게 브로맨스적인 부분이 많아서,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이성관계 묘사가 없었다면 정체성을 약간 의심했을 수도 있을 듯.

한 화에 보통 두, 세가지 사건이 동시에 굴러가는지라 스토리 밀도가 좀 헤비한 편이라서 솔직히 가볍게 보긴 좀 어렵다. 나도 꽤 많이 나눠서 봤다.

그래도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나는 미국 드라마의 이런 호쾌한 맛이 참 좋다. 기회 되면 다 챙겨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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