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 홈즈 –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The Five Orange Pips)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The Five Orange Pips) (영국 소설)
장르 : 오디오북, 추리

아서 코난 도일 작가의 추리소설로 영국의 「The Strand Magazine」 에 1891년 11월호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시리즈로는 「셜록 홈즈의 모험」 에 수록된 작품으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스토리는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에 얽힌 두 번의 죽음과 관련된 유산을 물려받은 의뢰인 존 오펜쇼의 의뢰로 시작된다.

의뢰인의 백부가 편지로 도착한 오렌지 씨앗을 받고 몇 주 지나서 사고사로 사망하고, 백부의 유산을 물려받은 아버지도 편지로 도착한 오렌지 씨앗을 받고 며칠 뒤 사망하며,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은 자신에게까지 편지로 오렌지 씨앗이 오게 되자 셜록 홈즈에게 의뢰를 한다.

애초에 두 번째 오렌지 씨앗부터 뭔가 불길했어야 됐을 터인데, 상당한 안전 불감증이 아닌가?

내용을 보면 대놓고 나오지만, 미국의 쿠 클럭스 클랜(KKK)와 연관된 사건이다. KKK가 1870년 1차적으로 공식 해산된 이유와 연계하여 스토리를 꾸몄는데 KKK가 뛰어난 능력과 정신적인 논리로 구성된 조직이라고 묘사하는 것 말고는 이야기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다.

다만 뒷맛은 좀 찝찝한데, 사건 자체가 성공적이지 못하기 때문. 피해자도 죽고, 용의자도 실종되어 미묘하게 끝이 난다.

「셜록 홈즈」 스토리 자체가 ‘범죄자를 잡아서 정의를 구현하자’ 가 아니라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고 셜록 홈즈의 추리력을 보여주는 것’ 이 목표이다 보니, 이번엔 후자인 목표는 달성했어도 전자는 잘 달성되지 않았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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