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직 공무원 (한국 웹툰)
장르 : 어반판타지, 액션, 능력자배틀물
친구가 추천해줘서 봤다.
메인 스토리는 황사 속에서 나오는 나찰이라는 괴물에게서 나라를 지키는 공무원들의 이야기로, 일종의 능력자 배틀물에 가깝다.
특히 주인공 포지션이 능력 흡수라는 능력자배틀물 GOAT 능력으로 딱봐도 먼치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한 포지션이라 더 그렇다. 스토리상으로는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영재교육을 주입당한, 「진격의 거인」 의 에렌 예거같은 주인공들과 비슷한 서사같은 느낌도 있다.
그림체가 상당히 미형이고 선이 섬세한데, 근육의 묘사를 보니 작가분이 인체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신듯한 노력이 보인다. 특히 남캐들이 다소 특정 취향에 맞춰져있는데 그 탓에 재봄오빠 찌찌파티같은 댓글이 베스트에 난무하곤 한다.
가끔 클로즈업된 캐릭터 얼굴이 뭉개져 나오기도 하는데 워낙 작화가 뛰어나서 큰 문제는 안된다.
전개가 제법 재밌고 가벼우며, 코믹한 장면은 마치 「체인소 맨」 의 그것과도 같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작품의 구조가 「체인소 맨」 과 상당히 유사하다. 물론 구조적으로 유사하지 표절이나 패러디는 아니라고 보지만 최근 「윈드브레이커」 사태도 있고 하니 이러한 접근에는 조심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