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 시즌 1 (1~96화)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 (한국 웹툰)
장르 : 판타지, 복수극, 액션, 로맨스, 먼치킨

네이버에서 연재된 웹소설 원작의 웹툰. 봐야지 봐야지 하다 이제 시즌 1이 끝나서 봤다.

화려한 작화의 중세 판타지 만화로, 그림체와 연출, 전투장면의 액션 등 여러 모로 수려하게 잘 그려 보는 내내 즐겁다. 과감하게 화풍을 바꾼다던가 하는 연출도 있어 가끔 좋은 의미에서 독자를 놀래키키도 하고.

원작 웹소설이 중세에 대한 고증을 많이 참고했는지 계속 주요하게 나오는 나이트 배너렛이나 중세 교회와 왕실의 알력 다툼, 손수건을 갑옷 속에 간직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라던가 하는 세세한 부분의 고증들이 숨어있다.

스토리는 뒷골목 태생이던 주인공 블라드가 속해 있는 조직이 기사 고딘에게 몰살당하며 시작된다. 이후 블라드는 자신에게만 들리는 목소리의 조언을 받으며 자신 또한 기사가 되어 고딘에게 복수하려는 이야기가 기본 배경이며

복수를 위해 바예지드 가문에 몸을 의탁하고 성장하며, 주변인들을 챙기고 동시에 명예를 위해 움직이는 주인공의 모습이 참 옛 영웅담의 기사 이야기 같고 멋지다.

계속 언급되는 초대 소드마스터의 규율에 얽혀 낭만 하나만 가지고 싸우는 기사들인지라, 주인공과 적대하는 기사들은 비록 적일지라도 소드 마스터의 가능성이 보이자 주인공을 이끌어주려고 노력하는데 낭만이 치사량으로 주입되는걸 멈출 수 없다.

시즌 2도 기대가 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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