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III) (미국 영화)
장르 : 범죄, 첩보, 액션, 스릴러, 로맨스
2006년 개봉한 시리즈 세 번째 영화.
스토리는 예비신부 줄리아와의 약혼을 마치고 오웬 데이비언에게서 요원 린지를 구출하는 작전에 투입된 에단 헌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린지의 사망으로 미션은 실패하며 린지는 매우 처참한 모습으로 죽는다.
다음 미션은 ‘래빗 풋’ 이라고 불리는 무언가를 거래하려는 데이비언을 저지하는 것이나, 죽은 린지의 발신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또다시 IMF 조직 내 배신. 얘네 조직 윗대가리엔 정상이 없다니까.
뭐 늘 그렇듯 잠입해 래빗 풋을 찾아내고, 데이비언에게 납치된 아내도 구하고, 다 죽이고 해피엔딩.
이번 미션에서의 잠입과 첩보액션은 여전히 훌륭하다. 두 번의 잠입 장면이 나오며, 화려한 전투와 헬기를 이용한 폭파까지. 지루할까봐 상하이에서의 진입 장면은 가장 중요한 입장장면과 낙하산 장면을 제외하고는 스킵해줘서 속도감을 가져갔다.
다만 마지막 전투장면은 약간 의문을 남긴다. 머리 아파서 빌런한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다가 무슨 힘이 솟아서 이기고 자가 치료까지..? 물론 처절하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션에 성공하는 모습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예를 들자면 다른 멤버들을 믿고 추격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던가, 초반에 나왔던 머리 속 니트로를 대비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방식 등이 좀 더 설득력있지 않았을까 싶다.
뭐 괜찮나. 결말은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