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야상곡 (한국 웹툰)
장르 : 시대극,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 남촌과 북촌의 두 배경 사이에서 일본인, 조선인, 그리고 친일파의 삶을 그린 만화이다.
스토리는 일제강점 시절 친일파의 딸 마유미가 자신과 똑 닮은 북촌의 가난한 짚신장수의 딸 희를 병원에서 발견하며 시작된다.
비슷한 얼굴의 사람과 신분을 바꿔치기한다는 흔한 설정을 일제강점기 배경에 사용하니 가슴이 미어질 예정.
만화에서는 당시 친일파와 부유하고 가난한 일본인들, 조선인들의 삶을 간결하지만 직설적으로 다룬다.
화려한 옷과 장신구를 걸치고 일제를 찬양하는 희의 모습과 시래기죽도 하루 한 끼를 제대로 먹지 못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부르짖는 마유미의 모습이 역설적으로 보여지는데 이런 이야기는 언제나 직시하기 힘겹다. 눈물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