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계전선 (血界戦線) (일본 만화)
장르 : 판타지, 액션, SF
세계관 뇌절을 지구단위로 해버리면 제법 맛있다는걸 알려주는 만화
이것저것 위험해보이거나 쎄 보이는 애들이 나오긴 하는데, 딱히 걔네랑 싸우진 않고 대부분 맥거핀처럼 소모되며, 인간계가 위험하면 그때마다 나타나서 해결하고 돌아가는것 까지가 한 사이클인 단편에 가깝다.
세계관에 등장 종족, 인물이 되게 많고 그때그때 세계관 풀이처럼 대화 사이사이에서 파편적으로 풀리는데 이게 그닥 중요하지 않을수도 중요할수도 있는 내용이라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는건 독자의 몫.
에피소드가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서 재밌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프로스페어 편이 그랬다. 실제로는 존재하기 어려운 룰일 듯.
10권으로 종료되는데 마지막 편도 그간 쌓아온 빌드업으로 잘 마무리하고 우리의 여정은 계속된다 엔딩으로 끝.
몰랐는데 2부랑 3부도 나왔더라. 기회 되면 봐야겠다. 좀 복잡하지만 재밌으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