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소리 복서

판소리 복서 (한국 영화)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액션, 휴먼드라마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보다 말았던 영화. 오랫만에 다시 봤다.

‘가장 한국적인게 가장 세계적인 것’ 이라는 주제로 만든 영화인지 이런 대사가 작중에 몇 번 언급되는데

판소리 복싱만 계속 하면 국뽕 느낌이라 별로였을 것 같고.. 내가 감독이면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지? 이 생각만 든다.

뭐 특별한 느낌은 없고, 판소리 들으면서 복싱을 하는 주인공을 보며 계속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니 장기전 가면 체력이 많이 딸리지 않을까 싶다.

중간중간 타령이 나오는데 그건 좋다. “번개같은주먹 병구주먹 천둥같은장단 민지장단” 웃기고. 영화 개봉했을때에도 이걸로 좀 입소문에 올랐던거같은데..

그리고 남주 과거가 병신이긴 한데 혜리랑 사귐..

개연성 : 얼굴

약간 불행포르노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썩 즐거운 영화는 아니었다. 엔딩은 해피엔딩인데.. 분명 해피엔딩인데..

2014년 개봉한 「뎀프시롤: 참회록」 이라는 제목의 원작이 있다. 해당 내용을 약간 각색하고 장편화한 내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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