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룡 (医龍-Team Medical Dragon-) (1~25권)

의룡 (医龍-Team Medical Dragon-) (일본 만화)
장르 : 의학, 정치, 드라마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연재된 나가이 아키라(永井明) 원안, 노기자카 타로(乃木坂太郎) 작화의 의학 만화.

메인 스토리는 언제나 환자를 위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반목하는 개성 강한 천재 외과의 아사다 류타로가 바티스타 수술을 위해 메이신 의대 병원에 입성하게 되며 벌어지는 군상극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의학 창작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명의 소중함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물론 나오지만 가장 큰 주제는 따로 있다.

가장 주된 주제는 일본 의료계의 병폐와 악습으로, 그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조교수인 카토 아키라와 심장외과 교수인 노구치의 반목과 사내 정치 대결, 의사로서의 입장과 개인의 신념이 엇갈리는 다양한 사건들, 이주잉 노보루라는 인턴 의사의 성장 등 많은 갈래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물론 그 가운데서 모든 것을 휘젓고 다니는 아사다 류타로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톡톡히 공헌하고 있고.

작품 전체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다. 단순히 지식만을 전하는 어려운 만화가 아니라 캐릭터 하나하나가 입체적이고 저마다의 입장에서 독자 및 다른 캐릭터와 소통하며 실제로 있었을 법 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액션 만화 수준의 그림 솜씨도 탁월하다. 마치 아사다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느낌이겠다 싶은 호쾌하면서도 섬세한 그림체와 몰입감있는 대사를 통해 때때로 독자를 전율케 한다. 사람은 상당히 많이 아파하고 죽기도 하지만, 아무튼 정말이지 호쾌하고 재밌는 만화.

국내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가 이 만화를 배경으로 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내용 일부가 상당히 흡사하다. 물론 세세한 설정은 다르지만, 아마 둘 다 본 사람이라면 이 얘기에 공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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