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 2) (미국 영화)
장르 : SF, 슈퍼히어로, 판타지, 액션, 로맨스

그웬이 한식에 맛들여서 한국식 음식점이랑 태극기 나온다.

펄~럭

빌런으로 웬 연비 안좋은 토르가 나온다. 내 기억에 토르는 번개를 잘 안썼는데, 거의 피지컬로 싸웠지.. 이 빌런이 더 번개를 잘 쓰는 것 같다. 내가 「토르」시리즈를 쭉 안 봐서 그럴 수 있겠지만. 어쨌든.

근데 지하철 역 들어가는 장면. 스케일이 너무 크지 않나. 그냥 동전 넣으면 문 하나만 열어줘도 될 것 같은데? 굳이 저렇게 공들여서 지하철을 열어줘야했나

중간에 CG쓰기 힘들어서 일렉트로한테 옷 입혀주던데 웃겼다. 그린 고블린이 입은 슈트가 떡밥으로 나온 그건줄 알았는데, 둘 다라더라.

그리고 일렉트로 전투씬은 되게 잘 나왔다. 과학적인지랑 어떻게 스파이더맨이 버티는지랑 뭐 그런건 차치하고, 그리고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일하던 그웬이 어떻게 발전소를 리셋할줄 아는지도 차치하고..

몇 개 뿌린 떡밥도 뭐 그냥저냥 잘 회수했는데, 회수한 떡밥보다 뿌린 떡밥이 더 어마무시하게 많은건 아쉬운 점.

연출이랑 전투씬, 음향은 되게 잘 만들었는데 스토리 개연성이랑 빌런들 서사가 다소 아쉽다.

「아이언맨」 시리즈처럼 빌런에도 충분한 서사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빌런들은 좀.

마지막으로 총격전 하는데 어린 아들이 걸어들어갈 수 있게 구경하는 엄마는? 장면 연출한 사람 어디갔냐?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이것저것 아쉽긴 한데 잘 만들긴 해서 또 애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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