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 홈즈 – 장기 입원 환자 (The Adventure of the Resident Patient)

장기 입원 환자 (The Adventure of the Resident Patient) (영국 소설)
장르 : 오디오북, 추리

아서 코난 도일 작가의 추리소설로 영국의 「The Strand Magazine」 에 1893년 8월호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시리즈로는 「셜록 홈즈의 회상록」 에 수록된 작품으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이야기는 의사 퍼시 트레빌리언과 부자 블레싱턴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둘의 관계는 블레싱턴이 트레빌리언의 병원을 개업하는 자금을 대고 그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투자를 하는 대신 블레싱턴이 트레빌리언의 병원 2층에 상주 입원하는 계약관계.

어느 날 자신의 병원에 찾아왔다 사라진 러시아 남성 두 명의 기묘한 이야기를 풀어달라고 홈즈에게 의뢰를 맡기지만 블레싱턴이 진실을 숨기는 모습을 보고 홈즈가 의뢰를 거절하고, 다음 날 블레싱턴이 자살한 정황이 발견되는 이야기가 수수께끼이다.

러시아 남성 두 명의 정체와 블레싱턴이 자살한 이유, 트레빌리언을 찾아온 블레싱턴의 의도같은게 의문이지만 서두에 이야기하듯 홈즈가 활약하거나 하는 장면이나 수수께끼가 명확하게 풀리는 이야기는 없었다.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도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고, 트릭이고 뭐고 할 것 없이 사전정보가 없으면 풀지 못하는 이야기라 사실 꽤 실망했다.

범인과 동기를 유추해내는 과정을 공개되지 않은 사전정보에 맡길 거라면 독자의 공감은..? 어쩌면 아서 코난 도일 경은 그런걸 크게 중요시 여기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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