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의 의술사 (モモの医術史) (일본 만화)
장르 : 의학, 시대극, 추리, 순정, 게이
그림체가 몽글몽글한 만화.
세상의 모든 병을 고치는 법, 불로불사와 사자소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아피스의 서」 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
황실 최고 의사 노아 데 엠파라레 작위를 가진 주인공 모모 미하일로프의 이야기로, 약간 황실 요리사 자격을 숨기고 요리 여행을 다니는 「중화일미」 재질의 전개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의 실제 역사 속 배경을 가져와 약간 스토리를 비틀어 전개하는데, 이야기가 다소 편의주의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긴 하지만 재미는 있다. 다만 사이드 스토리 사이사이의 호흡을 좀 더 길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다.
생명이 달린 만큼 무거운 분위기의 스토리와 가벼운 행동의 주인공이라는 언밸런스함은 차치하고. 주인공의 여행과 경험에서 피어나는 성장, 그리고 여행에 엮인 세계 곳곳의 의학 발전사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호흡이 다소 짧지 않았나.
12화에 출하되었지만 작가가 원하던 내용으로 급하게 스토리는 마무리지어서 원래 이렇게 종료되는 이야기인 듯한 맺음새는 있었다.
장기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운 소재였지만, 무겁고 진중하며 조사가 잘 된, 괜찮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