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와 카오루 (ナナとカオル) (1~156화)

나나와 카오루 (ナナとカオル) (일본 만화)
장르 : 학원, BDSM, 로맨스, 러브코미디, 순애, 하렘, 성장물

2008년 ~ 2016년까지 장기 연재된, 아마즈메 류타(甘詰 留太) 작가의 만화.

주된 줄거리는 SM 성애자이자 주인공인 스기무라 카오루(杉村薫)가 소꿉친구인 치구사 나나(千草ナナ)를 기분전환이라는 이름의 SM 플레이를 진행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로맨스 스토리이다.

한줄로 설명하자면 BDSM의 정석이자 교과서와도 같은 만화.

만화 자체의 재미도 상당하지만 본디지의 매력, 돔과 섭의 관계, 새디즘과 마조히즘의 간극 등을 실감나고 긴장감있게 꽉 죄는 연출과 묘사가 상당한 수준이다.

노출이나 성관계 묘사는 거의 없으나,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과 끈적한 분위기만 사용해서 상당히 에로틱한 묘사를 해낸다.

다양한 방식의 갈등 제공, SM에 대한 심도깊은 작가의 고찰, 도구와 방법 등에 대한 세세한 소개와 SM이라는 소재를 통해 남주와 여주 모두 자신의 내면을 끄집어내고 성장하는 아름다운 스토리에 위도 아래도 울어버릴 것 같았던 수준 높은 작품이다.

음지에 가까운 만화지만 장기연재에 걸맞은 명성, 후속 작품 2종과 실사 영화까지 두 편 제작될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다. 표지나 몇 장면을 잘라놓고 보면 그냥 변태 만화 아니야? 라고 음해할 수도 있지만, 비록 그게 맞는 말이라 딱히 반박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 만화는 명백한 명작의 경지에 이르러 있다.

SM 입문자들에게는 특히 강력히 추천한다. 다만 현실에서 진행되는 수위 높은 SM보다는 고등학생이라는 주인공들의 시선에 맞춘 소프트한 SM이 주류라 다소 아쉬울 수는 있다. 다만 옳게 된 S라면 자신의 M을 위해 이것저것 공부하고 노력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 만화 하나로 자신의 M을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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