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鬼滅の刃 遊郭編)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 : 다크판타지, 액션, 가상역사물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2기. 방영 시기상으로는 2021년 12월 ~ 2022년 2월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다음편이다.
스토리는 혈귀가 숨어있는 환락가에 “음주” 우즈이 텐겐과 잠입해, “상현 6” 혈귀를 찾아내고 싸우는 내용이다.
전투씬의 호흡이 상당히 길다. 초반에 스토리를 잠깐 풀다가, 혈귀를 발견하고 나서부터는 끝날 때 까지 내내 싸움만 하고, 계속 들이박고 실패하고 싸우고만 반복하니 약간 늘어진다. 어떻게 5화부터 11화까지 전투만 하냐.
중간중간 개그씬도 약간 있고,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워낙 높아서 보는 맛도 있지만 전투가 너무 길다 보니 다소 늘어지는 편.
애초에 다른 작품이라면 그렇게 길게 끌고갈만한 스토리는 아니었다고 본다.
본디 「귀멸의 칼날」 의 주제 자체가 나약한 인간이 혈귀라는 막강한 적에 대적하며 나오는 인간찬가를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적이라도 최대한 강하게 묘사하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가진 걸 희생해서라도 주변 사람들, 나아가 민간인들을 지키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스토리를 모든 귀살대 주연에 적용하고, 나아가 모든 혈귀들을 탄지로의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세탁기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회차가 진행될수록 질리는 맛이 있다.
작품을 보면 볼 수록 그냥 혈귀를 만든 일본 사회의 시민의식이 의심가는데 착각이겠지?